■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남 합천 산불, 오늘 오전 10시, 20시간 만에 주불이 진화됐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최근 산불은 하루 10건이 넘을 정도로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요, 계절적인 원인도 있지만 대부분 인재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대응과 예방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이영주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경남 합천 산불 상당히 걱정이 컸어요. 건조한 날씨 속에 바람도 많이 불었기 때문에요. 어제 일단 진화, 아직 완전진화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리겠습니다마는 주불은 잡혔다고 합니다.
[이영주]
맞습니다. 앞서 보도된 바로 확인이 됐는데요. 오늘 아침까지만 하더라도 약간 95% 정도 진화가 됐고 또 화선이 0.5km 정도 이렇게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오히려 야간에 더 커지지 않고 확산되지 않은 상태, 상당 부분 화재가 진압된 상태였기 때문에 해가 뜨면서 오늘 오전에 적극적인 진압들이 이루어져서 지금으로서는 주불은 완벽하게 잡힌 상태고 다만 오후에 아직까지 잔불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해지기 전까지 잔불정리라든지 이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한다면 더 이상 화재가 커지거나 추가적인 피해는 없을 것으로 그렇게 확인이 됩니다.
지금 날씨 자체가 건조하기도 하고 바람이 계속 많이 부는 상황이어서 잔불이나 뒷불 정리할 때 더 주의해야 될 점 있을까요?
[이영주]
맞습니다.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분다면 우리가 눈으로 보지 않는 낙엽 속이라든지 또 잔해들 사이 속에 있는 불티들이 다시 재발화되는 경우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어젯밤이라든지 현재 현장의 바람 상황들을 본다면 오히려 평상시 수준보다도 조금 낮은 수준의 바람이 강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오히려 이런 부분들이 지금 현재 적극적으로 잘 마무리를 한다면 추가적으로 재발화를 위험성은 상대적으로 낮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밤에는 바람이 어떻게 바뀔지에 대한 부분도 예측이 불가능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확실하게 잔불 정리를 하는 것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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